대림산업이 주택부문의 꾸준한 성장에 힙입어 3분기 실적이 늘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대림산업이 주택사업 덕에 3분기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늘어났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림산업, 주택사업 호조 덕에 3분기 실적 늘어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대림산업은 국내 주택시장이 최근 2~3년 동안 호황을 탄 덕에 일감을 대거 확보한 효과로 주택부문의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상반기에 주택사업이 포함된 건축부문에서 매출 2조8810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이 52.3% 증가했다. 주택부문 영업이익률은 15% 안팎으로 추정된다.

2분기 말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고만 17조 원이 넘어 향후 2~3년 동안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대람산업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560억 원, 영업이익 13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