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라인 캐릭터를 활용한 두 번째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내놓았다.

네이버는 네이버-라인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를 탑재한 두번째 인공지능 스피커 ‘프렌즈’를 26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 파격적 가격에 두 번째 인공지능 스피커 내놔

▲ 네이버의 AI 스피커 '프렌즈'.


프렌즈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브라운’과 ‘샐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크기는 72x72x170.3㎜, 무게는 378g이다. 배터리 용량은 2850mAh로 연속 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양방향 블루투스도 지원한다.

정가는 12만9천 원이지만 네이버는 네이버뮤직 1년 이용권을 구입할 경우 9만9천 원에 판매한다.

네이버뮤직 1년 이용권의 가격은 9만 원이라 사실상 9천 원에 판매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이번 인공지능스피커는 이전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달리 판매수량 제한없이 판매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10월에 ‘일정관리’, 11월에 ‘배달음식 주문’ 기능을 추가하고 쇼핑·예약·내비게이션·메시지 음성제어 등의 다양한 기능을 계속 탑재할 계획”이라며 “디스플레이 기능을 추가한 인공지능스피커 ‘페이스’(가칭) 등 다양한 제품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