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2017-10-11 08: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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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내놓을 새 게임이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면서 증권사 목표주가도 올랐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웹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천 원보다 15.4% 높아진 3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김태영 웹젠 대표.
김 연구원은 “웹젠이 4분기에 내놓을 게임인 ‘기적MU:각성’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사전예약자가 250만 명을 넘어선 만큼 출시된 뒤 하루 매출 30억 원은 무난히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적MU:각성은 중국기업 텐센트가 배급하는 뮤의 지식재산권(IP) 활용 게임이다.
9월 중국에 출시된 게임인 ‘대천사지검H5’도 웹젠의 4분기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 웹게임 시장의 규모는 4조 원 정도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과 비슷한 수준인 만큼 대천사지검H5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이익기여가 클 것”이라며 “대천사지검이 2014년 처음 출시됐을 때 첫달 매출이 150억 원을 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천사지검H5가 4분기 실적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