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1300억 원 규모의 지하철 연장공사를 수주했다.

두산건설은 서울 도시기반시설본부로부터 별내선 2공구 건설공사를 9월29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두산건설, 1300억 규모 지하철 8호선 연장공사 수주

▲ 이병화 두산건설 사장.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2공구 건설공사는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현대홈타운에서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일대를 연결하는 2.53km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338억 원으로 두산건설이 지난해 낸 매출의 10.5%에 이른다.

조달청은 9월 중순에 별내선 2공구 건설공사의 입찰을 진행했다.

두산건설은 현대건설과 동부건설, GS건설, KCC건설 등보다 많은 공사금액을 적어냈으나 심사가 종합평가낙찰제로 진행돼 전체점수에서 다른 건설사를 제치고 공사를 따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