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6일 기준으로 롯데월드몰 개장 3년 만에 제2롯데월드 누적 방문객이 1억 명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제2롯데월드는 123층 롯데월드타워와 쇼핑센터인 롯데월드몰로 이뤄졌다. 롯데월드몰은 2014년 10월, 롯데월드타워는 올해 4월 각각 문을 열었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방문객은 롯데월드타워가 문을 연 4월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늘었다. 하루평균 방문객은 롯데월드타워 개장 전 8만6천 명에서 현재 12만 명(주중 10만, 주말 16만 명)으로 40%가량 증가했다.
시설별로 살펴보면 4월 문을 연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찾은 방문객은 10월 말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의 연간 관객은 300만 명 수준에 이른다.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에는 지금까지 300만 명이 방문했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이 문을 연 뒤 잠실역사거리의 교통흐름이 개선됐다고 롯데물산은 밝혔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가 사용승인을 받은 2월9일 전후로 약 7개월 동안 잠실역사거리의 교통 흐름을 분석한 결과 양방향 평균 이동속도가 최대 시속 3㎞ 개선됐다”며 “지난해 12월 잠실광역환승센터 개통 이후 잠실역으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들이 지하로도 다닐 수 있게 되면서 지상의 ‘위빙현상(다른 주행 차량과 엇갈림이 발생하는 현상)’이 줄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