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이틀 동안 9200억 원에 이르는 수주를 따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이틀동안 9200억 수주  
▲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액의 51.4%를 기록해 절반을 넘겼다.

대우조선해양은 30일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컨테이너선 3척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4901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2017년 2월15일까지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에 앞서 29일에도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4286억 원이다. 이번 선박 발주사는 존 프레드릭센이 이끄는 골라LNG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74억5000만 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해 수주목표인 145억 달러의 51.4%를 채웠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해양프랜트에서 한 건도 수수하지 못해 수주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는 현재 20~30억 달러 규모의 수주가 협상중에 있다"며 "올해 안에 결론이 날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