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본입찰에 유암코, 한앤컴퍼니, 키스톤PE 등 사모펀드들이 참여했다.
22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TX엔진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과 산업은행M&A실이 진행한 본입찰에 유암코와 한앤컴퍼니, 키스톤PE, 소시어스 등 사모펀트회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대상은 STX엔진의 지분 87.04%다. KDB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이 41.85%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우리은행(14.93%), KEB하나은행(9.47%), 농협은행(9.11%), 수출입은행(7.61%) 등이다.
STX엔진은 2004년 STX에서 물적분할돼 세워진 선박엔진 제조회사다.
STX그룹이 재무위기에 빠지면서 2013년 9월에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채권단의 공동관리를 받고 있다.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STX중공업 본입찰은 10월 중순으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STX중공업은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 등 중소조선사에 조선기자재를 제작해 공급하는 것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