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부산, 경남, 울산 지역에서 30분 이상 통신서비스 장애현상의 발생으로 이용자 불만이 폭주했다.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20일 오후 6시10분경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전화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유플러스’는 이날 오후 7시를 전후해 네이버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올랐다. 
 
LG유플러스 일부 통신서비스 '먹통', 30여 분만에 복구

▲ LG유플러스 사옥.


LG유플러스 고객센터 홈페이지도 항의 글을 올리기 위한 접속자들이 몰려 접속이 어렵다.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고객센터는 계속 통화 중이다. 대체 뭐하는거냐” “빨리복구해주세요, 급해요” 등의 불만을 나타냈다. 

LG유플러스는 오후 6시10부터 시스템복구를 시작해 오후 6시50분에 마쳤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망 과부화로 일부지역에서 음성 및 데이터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원인은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