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성 엠플러스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20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한국거래소 관계자들과 함께 상장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차전지조립장비 제작회사 엠플러스의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체면을 겨우 지켰다.
20일 엠플러스의 주가는 시초가보다 6350원(17.46%) 급락한 2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2만8350원으로 시작해 오전에 3만4850원까지 올랐다가 오후에 급격히 떨어졌다.
공모가는 1만8천 원이었다.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 경쟁률은 1003.24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첫날 종가가 시초가보다 떨어지긴 했지만 공모가보다는 30% 올랐다.
엠플러스는 2003년 설립됐으며 중국의 주요 배터리회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의무생산 제도가 시행되면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매출 280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110.8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0배 이상 급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