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에 참석해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한화는 18~23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하노버2017’에 참석해 자동선반 제품 5기종을 선보인다.
▲ 한화가 18~23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공작기계 전시회 'EMO하노버2017'에서 자동선반 5기종을 출품한다. |
EMO전시회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올해는 45개 나라에서 2200개 기업이 참여하며 1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전시회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 갱타입(공구대가 수평·수직으로 이동해 소재를 가공하는 방식)의 자동선반 제품 4기종과 터렛형타입(공구대가 원형으로 회전해 공구를 교환한 뒤 소재를 가공하는 방식) 1기종 등 모두 5기종을 출품했다.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생산기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화가 보유한 공작기계 생산능력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앞으로 유럽 최대 공작기계시장인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등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1977년 공작기계사업을 시작한 뒤 1983년 국내 최초로 자동선반을 개발했다. 한화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제어하는 자동선반인 CNC자동선반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