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가 미국 태양광전시회 ‘솔라파워인터내셔널(SPI, Solar Power International)’에 참가해 최대 규모로 부스를 꾸리고 주택용 태양광모듈 신제품을 공개한다.
한화큐셀은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솔라파워인터내셔널에 참가해 최대 규모의 부스를 차린다고 6일 밝혔다. 솔라파워인터내셔널은 600개의 기업이 참가해 5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전시회인데 미국 태양광전시회 가운데 가장 크다.
남 대표는 “한화큐셀이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은 미국 주택용태양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 세계 태양광 1위 기업에 걸맞게 발전소용 대형태양광모듈부터 주택용 소형태양광모듈까지 모든 부문에서 강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솔라파워인터내셔널에서 기존의 태양광모듈제품보다 출력이 20% 높아진 큐픽듀오(Q.PEAK DUO) 시리즈를 공개하며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또 미국 주택용 태양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모두 검정색으로 꾸며져 디자인을 강조한 올블랙모듈(All-Black)과 주택용ESS(에너지저장장치) 솔류션인 큐홈(Q.HOME)도 전시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큐홈은 일본과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각 국가의 인프라와 주택구조에 맞게 태양광모듈과 인버터, 배터리, 백업박스로 구성된 ESS솔루션”이라며 “2018년 미국에 큐홈을 출시하기 위해 미리 큐홈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태양광발전전시회 3곳에서 상을 받은 스틸프레임모듈도 전시한다. 스틸프레임모듈은 절제프레임에 태양광 전환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적용된 태양광모듈제품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