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31일부터 9월8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에서 내년 2월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석사 포함)를 대상으로 채용 접수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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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8월 31일부터 9월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 |
현대차는 △연구개발(R&D) △생산(Manufacturing) △전략지원 등 크게 3개 부문에서 사람을 뽑는다.
채용은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HMAT), 역사에세이, 1·2차 면접, 신체검사 순서로 진행된다.
지원기간은 31일 오후 1시부터 9월8일 오전 11시59분까지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9월 마지막 주에,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순에 발표된다.
하반기 인턴사원 공채도 같은 기간에 진행한다.
현대차는 △연구개발 △생산 △전략지원 △소프트웨어(S/W) △디자인 등 모두 5개 부문의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채용은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 순서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부문과 디자인부문은 인턴 채용만 진행한다. 인·적성 검사 단계에서 ‘코딩 테스트’나 ‘디자인 실기’ 같은 실기역량 평가가 따로 시행된다.
연구개발, 생산, 전략지원, 소프트웨어 등 4개 부문은 2018년 8월 또는 2019년 2월 졸업 예정자일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디자인 부문은 2018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2019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비롯해 기졸업자와 석사 학위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단 지원자는 인턴사원 채용과 신입사원 채용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 없다.
이와 별도로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 프로그램인 힌트(H-INT.)를 새롭게 운영한다. 채용담당자가 지원자들의 스펙 정보를 모르는 채 상시 면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힌트 과정을 거쳐 우수자로 뽑힌 지원자들은 신입 및 인턴사원 선발과정에서 일부 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 상시 채용 프로그램인 ‘더 에이치’의 후보자로도 선정되는 등 채용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힌트 참여 이유와 직무 역량, 비전 등을 1천 자 내외로 작성해 제출하면 힌트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는 10월부터 매주 약 100명의 지원자를 뽑아 채용 담당자와 면담을 진행한다. 일정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