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서비스를 시작하고 한 달 만에 신규고객 30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7기 기준 신규계좌 개설이 307만 건에 이르렀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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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와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여신규모는 1조4090억 원, 수신규모는 1조958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체크카드 발급신청은 216건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가 이날까지 대출해준 금액은 하루 평균 454억 원에 이른다. 또 한달 동안 실행한 대출을 실행한 규모는 올해 1월1일부터 8월11일까지 국민은행의 가계대출잔액 증가액 1조900억 원보다 많고 같은 기간 신한은행의 54.8%에 맞먹는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8일 신규고객수가 200만 명을 돌파한 뒤 11일 228만 명, 23일 291만 명 등 고객이 가파르게 늘었다.
가입과 서비스 이용이 간편하고 특히 대출 관련 문턱을 크게 낮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용자수 급증에 따른 각종 서비스 지연 등 불편사항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