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가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석유화학사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신사업 성장전망도 밝아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22일 36만4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4.01%(1만4천 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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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
LG화학은 네이버와 삼성물산을 제치고 이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6위에 올랐다.
주가는 올해 초와 비교해 40% 넘게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LG화학이 기초소재사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전기차배터리사업 등 전지부문에서도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소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영업이익을 견인하는 기초소재부문이 폴리염화비닐(PVC)와 고부가가치의 합성수지(ABS) 등의 견조한 마진확대 흐름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LG화학은 전기차배터리사업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지부문에서 흑자기조를 다지면서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