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1위기업인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셀트리온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코스피 이전상장 논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임시주주총회는 9월29일 10시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셀트리온, 코스피 이전상장 위한 임시주총 열기로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 소액주주 운영위원회는 앞서 “코스닥의 공매도 세력 때문에 셀트리온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며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을 요구하는 소액주주 동의서를 모아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다.

임시주총에서 코스피 이전상장 안건이 가결되면 셀트리온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폐지 신청서를 내고 코스피로 이전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전상장 안건은 보통결의 요건에 해당하기에 발행주식 총수 4분의1 이상, 출석주주 과반수의 찬성이 있으면 통과될 수 있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13조5512억 원이다.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할 경우 코스피 시가총액 23위에 오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