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중간배당으로 모두 1400억 원에 이르는 돈을 현금배당한다.
에쓰오일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주당 1200원씩 현금으로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보통주의 시가배당률은 1.3%, 우선주의 시가배당률은 1.5%이고 배당금 총액은 1397억 원이다.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
에쓰오일은 상법 제464조의 2 제1항에 근거해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인 9월8일 이전까지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정유회사 아람코의 자회사 A.O.C.B.V는 이번 중간배당으로 861억 원을 받는다.
A.O.C.B.V는 에쓰오일의 지분을 보통주 7138만7560주(63.41%), 우선주 35만1502주(8.74%)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