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알제리에 짓는 복합화력발전소의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삼성물산은 알제리 전력청과 모스타가넴 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계약 종료일을 기존 2017년 8월4일에서 2021년 4월7일로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계약 연장  
▲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계약금액은 최초 조건과 동일한 5억8892만 달러이다.

모스타가넴 화력발전소는 삼성물산이 2014년에 수주한 사업으로 1450메가와트(MW)의 발전용량으로 건설된다.

지난해 저유가의 여파로 발주처인 알제리 전력청의 예산이 줄어들면서 한 달가량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알제리의 다른 도시인 나마에서도 1163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