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기업인 세진중공업이 남미 최대 조선소와 190억 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맺었다.

세진중공업은 브라질의 EAS(Estaleiro Atlântico Sul)조선소로부터 갑판실(데크하우스) 4기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진중공업, 브라질 조선소 190억 규모 갑판실 4기 수주  
▲ 세진중공업이 브라질의 EAS(Estaleiro Atlântico Sul)조선소로부터 갑판실(데크하우스) 4기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생산설계와 구매, 제작, 선적, 국내운송까지 모두 맡는 사업”이라며 “해외영업팀을 새로 만들고 전문인력을 영입하면서 남미와 일본, 미주 등에서 일감을 따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진중공업은 2012년부터 EAS와 교류해오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EAS로부터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드릴십(이동식 시추선) 등 다양한 선종의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