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가 앞으로 2년 동안 알뜰주유소에 유류를 납품한다.

한국석유공사는 14일 농협과 공동으로 실시한 ‘알뜰주유소 입찰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알뜰주유소에 2년간 유류납품  
▲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오른쪽)과 김준 SK에너지 사장.
1부시장역 중부권역 공급사로 현대오일뱅크, 남부권역 공급사로 SK에너지가 뽑혔다. 2부시장의 경우 유찰돼 공급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석유공사는 자체생산시설과 유통망을 보유한 업체들이 직접 주유소에 기름을 납품할 수 있는 1부시장과 석유공사가 기름을 구매한 뒤 주유소에 납품하는 2부시장으로 나눠 입찰을 진행했다.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는 앞으로 2년 동안(2017년 9월1일~2019년 8월31일) 모두 29억 리터 상당의 휘발유, 경유, 등유 등 석유제품을 국내알뜰주유소에 공급하게 된다.

석유공사는 유찰된 2부시장 유류공급사 선정을 위해 다음주 재공고를 내고 입찰절차를 다시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