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계속 오르며 3일 연속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처음으로 주가가 250만 원 대에도 올랐다.
12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8% 오른 249만4천 원으로 장을 마치며 3일 연속으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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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
주가는 장중 한때 처음으로 250만 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가 2분기에 증권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대규모 투자계획도 발표하는 등 주가상승을 이끄는 동력이 이어지고 있다.
JP모건과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행렬이 꾸준히 이어지며 외국인 주주 비중도 54%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도 전일보다 0.67% 오른 194만2천 원으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은 약 326조 원으로 1위, 우선주 시가총액은 약 36조 원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삼성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총합은 이날 처음으로 500조 원을 넘었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의 시가총액이 약 7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