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제주, 부산 등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취항한 새 노선에서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티웨이항공은 제주~오사카 노선에서 7월5일까지 평균 탑승률이 98.3%에 이르렀다고 10일 밝혔다. 취항 당일과 7월2일, 7월4일 제주~오사카 노선에서 만석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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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의 '보잉737-800' 항공기. |
티웨이항공은 6월30일 제주~오사카 노선을 새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의 단독노선이던 제주~오사카노선을 취항하면서 예약률이 낮아 좌석을 채우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노선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는 데 따라 9월2일 제주~도쿄 노선에 새로 취항할 방침을 정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높은 탑승률이 대구와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노선 수요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노선 다각화로 여행 인프라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7월1일부터 취항한 부산출발 노선에서도 높은 탑승률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7월1일부터 7월4일까지 평균탑승률이 부산~오사카노선은 95.2%, 부산~다낭노선은 96.8%를 나타냈다.
티웨이항공은 거점공항인 대구공항에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제선 탑승객의 60% 이상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공항에서 11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제주 노선의 경우 2014년 9월부터 100만 명 이상을 수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