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홈쇼핑업계에서 최초로 가정간편식을 정기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롯데홈쇼핑은 11일 밤 11시50분에 동원홈푸드의 가정간편식인 ‘더반찬’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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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홈쇼핑이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동원홈푸드의 가정간편식 브랜드 '더반찬'. |
롯데홈쇼핑은 ‘더반찬세트’에 국 8팩과 반찬 16팩을 담아 매주 수요일 모두 4회에 걸쳐 배송한다. 가격은 배송비까지 2인분을 기준으로 1회당 1만원 대다.
롯데홈쇼핑은 5년 동안 ‘더반찬’의 이용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모두 450개 제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았던 국, 반찬, 계절음식, 영양소 조합 등을 고려해 상품을 구성했다.
모든 제품을 당일 제조해 냉장상태로 배송한다. ‘더반찬’은 기존 레토르트 형태의 가정간편식과 달리 별도의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아 집밥과 유사한 점이 특징이다. 레토르트 식품은 조리·가공한 음식을 진공해 가열하고 살균한 식품이다.
롯데홈쇼핑은 “1인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 매끼 식사를 챙기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정간편식을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식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가정간편식시장은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도 최근 5년 동안의 가정간편식 매출이 매년 15% 이상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