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이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든 사업영역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두산중공업은 9일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디지털솔루션과 미래기술 등의 개발성과를 설명하는 ‘두산중공업 에너지 테크포럼 2017’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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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
남동발전, 중부발전, 동서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등 국내 발전업체와 연구기관 관계자, 대학교수와 두산중공업 연구원 등 140명 정도가 참석했다.
박지원 회장은 “이번 포럼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기술을 발전플랜트에 적용한 성공사례와 최신 기술동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포럼에서 화력발전장비의 제어기능을 개선하고 성능을 높이는 디지털솔루션과 발전기를 실시간으로 원격진단하는 시스템 등을 새로 선보였다.
2014년부터 두산중공업은 소프트웨어 개발팀과 데이터분석팀으로 구성된 디지털이노베이션조직을 신설하고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박 회장은 “향후 설계와 제조, 시공, 서비스 등 모든 사업영역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획기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