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스마트홈기기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시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샤오미도 스마트홈기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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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쥔 샤오미 CEO |
샤오미가 10일 4종의 스마트홈기기를 웨이보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기기는 샤오이스마트캠, 샤오미스마트콘센트, 이라이트스마트조명, 샤오미스마트원격조정센터 등 4종류다.
샤오미는 이 가운데 샤오이스마트웹캠과 샤오미스마트콘센트 두 종류는 기능과 소비자 참여 테스트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나머지 두 기기는 “기대해 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사진만 공개됐다. 이라이트스마트조명은 곧 판매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스마트원격조정센터는 정확한 판매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샤오이스마트캠은 가정용 웹캠이다. 720만 화소의 고해상도 촬영할 수 있으며 111도의 광각과 4배 줌, 양방향 통화기능을 갖췄다.
샤오미스마트콘센트는 작은 크기가 장점으로 꼽힌다. 원격제어 기능을 갖추고 시간을 정해 전원을 공급하고 차단할 수 있다. USB 포트도 갖추고 있다.
샤오미는 웨이보에 이 두 제품의 공개테스트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테스트 수량은 100대로 한정했다. 샤오미 제품에 대한 토론과 설문에 참여를 마친 사람에 한 해 공개 테스트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샤오미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웨이보에 올린 티저광고에서 “거짓을 버리고 진실된 것을 남긴다" 는 문구를 내세웠다. 진정한 스마트홈기기를 표방한다는 뜻이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혈압측정기를 출시하는 등 스마트 헬스시장에도 진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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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가 10일 공개한 4종의 스마트홈기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