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과 금호산업이 함양과 창녕을 잇는 고속국도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건설은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일대에 지어지는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간 건설공사 제3공구의 시공사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두산건설과 금호산업, 함양~창녕 고속국도 구간공사 나눠 수주  
▲ 이병화 두산건설 사장(왼쪽),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총공사금액은 2260억 원으로 두산건설은 이 사업에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모두 1107억 원의 일감을 확보했다. 두산건설이 지난해 낸 매출의 8.69%에 해당한다.

두산건설은 2023년 3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금호산업도 같은 고속국도의 제6공구 공사를 수주했다. 제6공구는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용지리와 산외면 남기리를 잇는 구간이다.

금호산업이 확보한 계약금액은 모두 939억 원으로 지난해 금호산업이 낸 매출의 6.9%에 이른다. 금호산업은 착공일로부터 1925일 안에 공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