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최근 인수한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의 실적 반영으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글로벌 2위 소셜카지노기업이 더블다운인터랙티브의 실적이 6월부터 더블유게임즈 실적에 반영된다”며 “2분기 매출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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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 |
더블다운인터랙티브는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 들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더블다운인터랙티브는 기존 이용자를 이탈시키던 앱 내부의 광고(In-APP)를 중단하면서 결제액과 이용자수를 회복했다. 3월 말 기준으로 일간 이용자수가 145만 명을 기록해 지난해 12월보다 4.5%가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더블다운인터랙티브는 필요이상으로 많았던 인력을 조정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며 “비용감소를 통해 더블유게임즈의 실적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인터랙티브의 슬롯게임 지식재산권(IP) 활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지금껏 차별화된 게임과 마케팅 능력만으로 선두업체가 됐다”며 “다운인터랙티브의 다양한 지식재산권까지 활용한다면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50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2.2%, 영업이익은 6.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