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가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반도체사업 지분인수 덕을 봐 실적성장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어규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7일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반도체사업 지분인수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며 “SK머티리얼즈의 특수가스소재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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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민규 SK머티리얼즈 사장. |
SK하이닉스는 일본정부 주도의 컨소시엄에 3조 원을 출자하며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 컨소시엄은 최근 도시바 반도체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사업의 지분 15% 정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사업 지분인수로 낸드플래시부문의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공유할 수도 있다.
SK머티리얼즈는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기업에 생산공정에 쓰이는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등의 특수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반도체사업 지분인수를 통해 낸드플래시 생산을 늘릴 경우 SK머티리얼즈도 특수가스 공급을 확대할 기회를 잡게 될 것으로 어 연구원은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