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자유한국당 "김상조가 재벌 오너 만나지 않으면 효과 없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6-21 13:2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유한국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진정성있는 개혁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이 재벌오너가 아닌 경영자들을 만나는 데 그치면 개혁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21일 논평에서 김 위원장과 4대재벌 간담회와 관련해 “개선장군으로 재계를 사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김상조가 재벌 오너 만나지 않으면 효과 없어"  
▲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위원장은 22일 또는 23일 4대 재벌그룹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총수가 아닌 전문경영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원내대변인은 “재벌들은 국민의 지탄을 받아왔고 개혁돼야 할 행태가 많아 공정위가 할 역할이 크다”며 “그러나 그 형식이나 내용이 너무 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 공개된 자리에서 재계가 동시에 모여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할 수 없다”며 “재벌개혁 내용은 각 개별기업의 입장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전문경영인을 만나서는 재벌개혁을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재벌개혁은 오너가 아닌 경영자들이 와서 해결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며 “소유권도 없는 경영자들이 머리를 조아리고 헤어질 때는 이미 만들어진 합의문을 기자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으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