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임직원들에게 주식으로 성과급을 주기 위해 36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인다.

GS건설은 7일 열린 이사회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6거래일 동안 자사주 12만937주를 장내매수하기로 결의했다.

  GS건설, 주식으로 성과급 주기 위해 36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  
▲ 임병용 GS건설 사장.
GS건설은 “임직원들에게 그동안 지급하지 못했던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기 위해 자사주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이 자사주를 사들이는 데 투입하는 금액은 7일 종가(3만50원) 기준으로 모두 36억3416만 원이다.

GS건설은 자사주를 매입하는 동시에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주식으로 차례대로 지급하기로 했다. 성과급 지급 예정기간은 8일부터 9월7일까지다.

GS건설은 “지급예정일의 종가 기준으로 원천징수금액에 해당하는 주식을 유보처리한 뒤 나머지 주식을 성과급 지급대상자의 증권계좌로 이체할 예정”이라며 “유보주식은 향후 시장에서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