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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보험공사가 23일 서울 중구 본사 2층 세미나실에서 ‘KDIC First Move 퇴직인력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퇴직전문인력과 공사직원이 훈련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예금보험공사가 퇴직인력을 활용해 위기상황에 대응한다.
예금보험공사는 2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2010년 이후 퇴직한 전문인력 100여명을 대상으로 과거 근무경험을 되살리고 변화된 법령 및 업무방식을 교육하는 ‘퇴직인력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대규모 금융부실이 발생하면 뱅크런예방, 보험금지급 등 금융시스템 정상화업무를 신속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
현재 재직중인 직원뿐 아니라 퇴직직원까지 포함해 구조조정경험 등 전문경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비상인력계획을 수립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추가인력을 단기간에 투입해야 할 가능성에 대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조직·인력운영을 효율화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퇴직인력 동원 및 교육훈련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안정 및 예금자보호 서비스기관으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합동위기훈련을 실시하고 12월 농협과 수협, 새마을금고 등 예금자보호기구와 함께 위기관리 합동훈련을 진행하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