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대 대통령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압도적 1위를 거뒀다.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9일 실시한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가 41.4%의 득표율을 얻어 대통령선거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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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8%의 지지를 얻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 5.9%로 뒤를 이었다.
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의 주관으로 방송3사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약 9만9천여 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는 칸타퍼블릭과 리서치앤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출구조사를 의뢰했다.
출구조사에 투입된 1650명의 조사원은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마다 1명씩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를 조사했다.
출구조사에는 4~5일 이틀 동안 실시된 사전투표의 표심이 반영되지 않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개표결과의 윤곽은 이르면 오후 11시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