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케이뱅크에 이어 금융위원회의 본인가를 받고 출범을 준비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4월5일 정례회의에서 카카오뱅크의 은행업을 본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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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는 오는 5일 정례회의에서 카카오뱅크의 은행업 영위를 본인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본인가를 받은 뒤 최종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카카오뱅크는 2015년 11월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고 출자 및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본인가를 받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카카오뱅크는 1월 금융위에 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쟁사인 케이뱅크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 본인가를 받았다. 케이뱅크는 4월3일 출범 기념식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다.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현재 3천억 원이다. 최대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지분의 58%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와 KB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 넷마블 등도 출자에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장없이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체제로 운영된다.
본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에 위치한 에이치스퀘어에 있다. 별도 지점은 없으며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KDB생명타워에 카카오뱅크 모바일뱅킹센터가 마련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