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종이가방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를 빌려주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27일부터 전국 지점에서 대여용 장바구니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봉투에 익숙한 고객을 위해 종이가방과 재사용 종량제 봉투도 도입한다.

  롯데마트, 장바구니 빌려주는 서비스 도입  
▲ 롯데마트의 대여용 장바구니.
롯데마트는 종이가방의 판매량이 많아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한달에 수십만 개의 종이가방을 판매하고 있다.

대여용 장바구니는 종이가방 사용의 20~30%가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이 대여용 장바구니를 이용하려면 계산대에서 3천 원의 보증금을 내면 된다. 장바구니를 빌린 뒤 한 달 안에 반납하면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는다.

장바구니는 생수 한묶음(12kg)을 담아도 손상되지 않도록 제작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