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건물 옥상에 에너지 저장과 관리시스템이 융합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가동한다. 국내 상업시설 가운데 처음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8일 명품관 서관 옥상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시스템 첫 운영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갤러리아 태양광 발전설비의 가장 큰 특징은 전력생산뿐 아니라 저장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유통업체들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다른 점이다. 심야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사용 피크 시간대에 활용이 가능하다.

갤러리아 태양광 발전설비는 40kw 용량으로 하루 평균 3시간 정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 4만3200kw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갤러리아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념해 오는 22~24일 페이스북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자들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나만의 비법”을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에코백을 증정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고효율 엘리베이터 도입, 공조기 인버터 설치, 고효율 LED조명 확대 등은 물론 고객들에게 친환경 소비문화도 추진할 것”이라며 “갤러리아명품관은 유통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환경상 환경 보전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