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증권이 처음 선보인 발행어음 상품이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증권은 21일 1천억 원 한도로 출시한 연 4.3% 발행어음 특판상품이 모두 팔려 완판됐다고 23일 밝혔다.

▲ 삼성증권이 처음 출시한 발행어음 상품이 이틀 만에 모두 판매됐다. 삼성증권은 9일 인가를 받아 발행어음 사업자가 됐다. <삼성증권>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IB)이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단기 금융상품이다.

이번에 완판된 상품은 삼성증권 발행어음 출시 기념 한정 수량 ‘특판형 상품’이다. 종합계좌 보유 고객 대상 연 4.3%의 금리를 적용해 1인당 100만 원에서 3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었다.

삼성증권은 이번 발행어음 상품으로 조달한 자금을 모험자본에 사용하고 공급 규모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증권은 9일 단기금융업 인가를 얻으며 국내 8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됐다. 2017년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 지 약 9년 만이다.

현재 국내 발행어음 사업자는 모두 9곳(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KB·키움·신한투자·하나·삼성·메리츠 증권)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상품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큰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고객에게는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성장의 마중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