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중동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항공유 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은 4분기 하루 평균 51만 배럴의 항공유 부족이 예상되며, 미국 역시 가격 급등으로 주요 항공사들이 노선을 통폐합하는 등 여파가 일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반면 중동과 러시아의 정제 설비 타격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석유제품 수출 비중이 높은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국내 정유사들은 정제마진 급등에 힘입어 수조 원대 호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고유가가 장기화해 기존 비축유가 소진될 경우 비싼 현물 원유를 사 와야 하는 데다, 해상 운임과 보험료 등 조달 비용까지 동반 상승해 정유사의 수익성을 다시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글로벌 석유제품 수급 불균형이 가져온 착시 현상과 그 뒤에 가려진 원유 수급 불안 및 조달 비용 폭등의 리스크를 꼬치꼬치 짚어본다. 채널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