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시장이 당분간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2일 “인공지능(AI) 낙관론에 대한 기류가 재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유가마저 안정을 찾는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여지가 크다”며 “주요 자산가격이 유가 추이만 바라보는 유가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1일(현지시각) 직전 거래일보다 4.51%(4.52달러) 내린 배럴당 95.78달러로 마감했다. WTI 종가가 100달러를 밑돈 것은 9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과 이란의 정상회담 가능성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 확대 기대가 유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커졌다. 다만 구체적 회담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도 공급 차질 우려를 낮추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유가 급등세가 일단 진정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유가 하락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짚었다.
미국과 이란의 정상회담이 불발되면 미국의 대규모 대이란 공격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로 원유 수송이 다시 차질을 빚을 위험도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유가가 안정세를 이어가면 장기 국채금리 상승 부담이 완화돼 주식과 채권 등 자산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가 안정마저 가시화된다면 장기 국채금리의 추가 상승 리스크가 크게 해소될 수 있다”며 “주식 및 채권시장은 물론 여타 자산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해리 기자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2일 “인공지능(AI) 낙관론에 대한 기류가 재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유가마저 안정을 찾는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여지가 크다”며 “주요 자산가격이 유가 추이만 바라보는 유가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금융시장이 당분간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탱크. <연합뉴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1일(현지시각) 직전 거래일보다 4.51%(4.52달러) 내린 배럴당 95.78달러로 마감했다. WTI 종가가 100달러를 밑돈 것은 9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과 이란의 정상회담 가능성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 확대 기대가 유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커졌다. 다만 구체적 회담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도 공급 차질 우려를 낮추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유가 급등세가 일단 진정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유가 하락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짚었다.
미국과 이란의 정상회담이 불발되면 미국의 대규모 대이란 공격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로 원유 수송이 다시 차질을 빚을 위험도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유가가 안정세를 이어가면 장기 국채금리 상승 부담이 완화돼 주식과 채권 등 자산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가 안정마저 가시화된다면 장기 국채금리의 추가 상승 리스크가 크게 해소될 수 있다”며 “주식 및 채권시장은 물론 여타 자산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