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과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결과 ‘우수’등급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2016년도 58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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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2016년도 평가결과 남동발전과 서부발전, 중부발전 등 3개 기관이 25개 평가대상 공기업 가운데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환경공단 등 2개 기관,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등 2개 기관은 각각 준정부기관과 기타공공기관 가운데 우수등급을 받아 모두 7개 기관이 우수등급으로 평가받았다.
부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이상 공기업), 국민연금공단, 승강기안전공단(이상 준정부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택관리공단(이상 기타공공기관) 등 8개 기관은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등급으로 평가됐다.
평가위원회는 “공공기관이 경영의 효율성을 추구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시혜적 활동을 지양하고 동반성장을 통해 상생의 해법을 찾아가는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단기성과보다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기관별로 통보돼 올해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도 반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수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통령·국무총리·산업통상부장관 표창 등의 포상을 실시해 동반성장 활동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격려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계획과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동반성장 평가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이 학계와 연구계 등 전문가 22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평가등급은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4단계로 우수등급 7개 기관, 개선등급 8개 기관 외에 22개 기관이 양호 등급, 21개 기관이 보통등급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