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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는 28일 김한기 대표(가운데)가 참석한 가운데 신신제약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뉴시스> |
'신신파스'로 유명한 신신제약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신신제약은 28일 시초가 617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850원(29.98%) 오른 8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4500원보다는 3520원(43.8%) 올랐다.
신신제약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10시 상한가를 기록하고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
신신제약의 시가총액은 1217억 원으로 코스닥에서 432위를 차지했다.
신신제약은 이영수 창업주가 1959년 설립한 첩부제(몸에 붙이는 약)전문 일반의약품(OTC) 제조사다. 파스로 알려진 첩부제를 1969년에 국내에 처음 도입한 뒤 1만 개가량의 유통망을 통해 신신파스를 판매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첩부제 외에도 뿌리는 약과 바르는 약 등 외용제 위주로 100여 종의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제조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외용제 판매 확대에 힘입어 2012년부터 연평균 3.4%가량 꾸준히 성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신제약은 지난해 매출 590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보다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1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