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사전예방 중심의 금융소비자 보호체계 마련에 속도를 낸다.
 
하나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그룹 이사회 내 위원회인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금융 국내 금융지주 최초 '소비자보호위원회' 열어, "예방 중심 체계 마련"

▲ 하나금융지주가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 <하나금융그룹>


이번 소비자보호위원회 회의에는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등 주요 관계사도 참여했다.

초대 소비자보호위원회 위원장에는 윤심 하나금융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하나금융은 소비자보호위원회 개최에 따라 그룹 차원의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익 강화 통합 관리 체계 운영을 본격화한다.

앞으로 소비자보호위원회는 그룹의 소비자보호 정책의 수립, 손님총괄책임자(CCO)의 직무 및 권한 정립, 자회사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점검 및 지원 방안, 그룹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모범관행 이행을 위한 핵심 과제로 다룬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개최된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사전 예방 중심의 금융소비자 보호체계를 위한 선제적 제도를 마련한 것”이라며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그룹의 통합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의 정관 개정을 통해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이사회 산하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한 ‘소비자보호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하나금융은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정책과 성과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직접 평가·관리하도록 하기 위해 앞서 2025년 10월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계획을 공식화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함 회장은 2026년 2월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선포하면서 금융소비자 중심 기업문화도 강조했다.

함 회장은 당시 “금융소비자 중심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소비자보호를 그룹의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