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노사가 파업 직전 한 발씩 물러서며 성과급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극적으로 도출했다. 

이번 합의로 지난해 반도체 실적을 견인한 DS부문 직원들은 연봉 1억 원 기준 세전 최대 6억 원에 달하는 역대급 성과급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반면 DX부문은 기존 성과급 체계를 유지하는 대신 형평성 논란을 달래기 위해 약 6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받는 안이 포함됐다. 

일단 최악의 파업 사태는 면했지만, 오는 22일부터 진행될 조합원 찬반투표를 앞두고 내부 소음은 여전하다.

성과급 재원의 60%가 메모리 사업부 등 특정 조직에 집중되면서 DS 부문 내 사업부 간 격차는 물론, DS와 DX 부문 간 보상 불균형을 둘러싼 '노노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삼성전자 주주단체가 잠정합의안에 위법 소지가 있다며 효력정지 가처분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선 점도 큰 변수다. 

과연 노사가 양보 끝에 붙잡은 이번 합의안이 내부 구성원과 주주들의 반발을 넘어 최종 비준될 수 있을지 영상에서 꼬치꼬치 짚어보자. 채널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