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진화 과정에서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AI가 에이전틱(비서형)과 피지컬(실물형)로 진화하며 막대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창출함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성장세는 2028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KB증권 "SK하이닉스 성장세 2028년 이후까지 지속 전망, 지금까지 AI는 예고편에 불과"

▲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2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 원에서 2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연합뉴스 >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2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00만 원에서 2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1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88만 원에 장을 마쳤다. 

김 본부장은 "메모리 가격 상승 기조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서버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급증세는 2027년 이후에도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2026년 메모리 가격의 상향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0조 원, 418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올해 연결기준 매출 348조9500억 원, 영업이익 270조9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SK하이닉스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김 본부장은 "AI 3.0 시대의 핵심 축이 될 휴머노이드 로봇 중심의 피지컬 AI 시장은 2028년부터 본격적인 개화가 예상된다"며 "AI 인프라 구조에서 메모리 반도체는 단순 부품이 아니라 전체 AI 시스템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성장성이 높은 피지컬 AI 시장까지 고려하면 지금까지 AI는 예고편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