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가 실적 성장과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2일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2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교보증권 "신한금융지주 올해 순이익 10%대 성장 전망,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긍정적"

▲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순이익 5조563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전날 신한금융지주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9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단단한 2026년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이익 상승이 예상된다”며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담긴 자기자본이익률(ROE) 기반의 직관적이고 지속가능한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026년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5조563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과 비교해 11.9% 늘어나는 것이다.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에 힘입어 연간 순이익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내는 것이다.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익 1조622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9.0% 늘었다.

실적 기대감에 더해 신한금융지주의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2.0’이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여겨졌다.

신한금융은 성장률 지표와 ROE를 연동한 주주환원 공식을 제시했다.

주주환원율은 ‘성장률’을 ‘목표 ROE’로 나눈 뒤 1에서 뺀 값으로 정해진다. 현재 성장률 수준 4~5%와 목표 ROE 10%를 대입하면 주주환원율은 50~60%가 된다.

기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ROE 10%, 총주주환원율 50%, 발행주식수 5천만 주 감축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으나 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특정 목표 달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구조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김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기존의 정량 목표를 조기 달성한 뒤 주주환원율 50%를 단기 목표가 아닌 지속 가능한 하한선에 가깝게 전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