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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1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11.51%(19만4천 원) 오른 188만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이는 정규거래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183만3천 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4만9천 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거래량은 700만4839주로 직전거래일보다 63% 늘었다.
시가총액은 1339조8804억 원으로 직전거래일보다 138조2642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8일(현지시각) 마이크론(15.5%)과 샌디스크(16.6%) 인텔(14.0%) 등 반도체 관련주는 1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1%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5% 뛰었다.
이날 코스피는 직전거래일보다 4.32%(324.24포인트) 오른 7822.24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장중에는 7899.32까지 치솟으며 7900선을 넘보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외에도 SK스퀘어(8.11%) 삼성전자우(6.68%) 삼성전자(6.33%) 등 대형 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지난주 해외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4%대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도우위, 개인과 기관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까지 외국인투자자는 3조509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조871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623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95% 상승했다. 17개 종목이 상승, 13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대한광통신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대한광통신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25.06%(5600원) 오른 2만7950 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광통신은 1974년 설립돼 199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광섬유 및 광케이블 제조업체로, 대표적 광통신 테마주로 꼽힌다.
광통신 테마는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구리선을 광섬유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직전거래일보다 0.03%(0.38포인트) 내린 1207.34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59억 원어치와 849억 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632억 원어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3.05% 상승했다. 상승 및 하락 종목은 각각 20개와 9개로 집계됐다. 클래시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