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올해 첫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우리은행은 8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해 3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 올해 1호 한국형 녹색채권 3천억 발행, 단일 회차 발행기준 최대 규모

▲ 우리은행이 8일 3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우리은행>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친환경 건축 등 환경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특수 목적 채권을 말한다.

일반 채권과 구조는 같지만 조달한 자금을 반드시 친환경 사업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다. 

이번 녹색채권은 3년물 1500억 원과 1년물 1500억 원 등 총 3천억 원 규모로 발행됐다. 한국형 녹색채권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다. 

우리은행은 이번 발행으로 한국형 녹색채권 누적 발행액이 6천억 원으로 늘었다. 2022년 이후 은행권 누적 발행액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ESG(환경ᐧ사회ᐧ지배구조) 경영전략 ‘NEXT ESG’를 수립하고 50개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 역시 이러한 ESG 전략 실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