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압구정2구역의 신현대 11차 아파트 전용면적 183.41㎡(공급면적 61평, 202㎡)가 90억 원에 거래됐다. 최고가 대비 38억 원 낮았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1차 아파트 전용면적 183.41㎡ 4층 매물은 지난 4월29일 90억 원에 사고팔렸다.
 
[서울아파트거래] 압구정2구역 신현대11차 전용 183.41㎡ 90억에 거래, 최고가 대비 38억 낮아

▲ 압구정 2구역 재개발사업 예상 조감도. <현대건설>


같은 면적 기준 실거래가는 지난해 12월 128억 원(12층)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올해 1월 110억 원(3층)에 이어 2월에는 97억 원(2층)에 거래됐다.

실거래에는 금리와 정책변수 등의 거시적 변수와 거래자의 개인적 상황, 세대의 동이나 층 위치를 비롯한 입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올해  강남권에서 하락거래가 이뤄진 흐름의 연장선상으로도 분석된다. 

정부는 다주택자를 겨냥한 조치를 내놓는 가운데 서울 핵심지 규제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특히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지난 9일까지로 종료하면서 시장에는 과세 부담을 피하려 ‘급매’를 위한 매물이 쏟아진다는 평가도 나왔다.

압구정 신현대 9·11·12차 아파트는 최고 13층, 1924세대, 27개동 규모 단지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1982년 사용승인을 얻었다. 

전용면적 107.16㎡(34A평, 114㎡)~183.41㎡(61평, 202㎡)로 이뤄져 있다.

압구정 2구역으로 분류되며 압구정 재건축 구역 6곳 가운데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르다. 지난해 9월말 수의계약으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올해 3월말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재건축사업으로 2구역에는 최고 65층, 14개 동, 2571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 원으로 계획됐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