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미국을 제외한 신성장 국가에서만 매출 1조 원 이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 "에이피알 목표주가 상향, 올해 신성장 국가서 매출 1조 이상 예상"

▲ 에이피알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에 부합하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에이피알 본사. <에이피알>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에이피알 목표주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에이피알 주가는 4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미국 오프라인은 울타뷰티에 이어 타겟 입점이 시작됐고 올해 2~3분기에는 월마트, 코스트코 등으로 채널 확장이 예정돼 있다”며 “미국에서 검증된 히트 제품군이 유럽 온라인으로 전이되는 흐름을 감안하면 유럽을 포함한 신성장 국가 매출은 1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용기기 매출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부스터프로X2’가 6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부스터글로우’의 글로벌 론칭도 이뤄질 것”이라며 “하반기 추가 미용기기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수익성도 더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화장품과 미용기기 모두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비용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분기에는 공급 제약과 항공 운송비 부담이 있었음에도 영업이익률 25.7%를 기록했다. 하반기 공급망이 안정되면서 항공 운송 비중이 줄어들면 수익성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한 연구원은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170억 원, 영업이익 75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91.0%, 영업이익은 105.7% 증가하는 것이다.

1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5934억 원, 영업이익 1523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3.0%, 영업이익은 17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89%까지 확대됐다. 미국과 신성장 국가(기타 지역)가 성장을 주도했고 일본에서도 안정적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