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이 미국 및 기타 시장에서의 높은 매출 성장률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에이피알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34억 원, 영업이익 152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공시했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123.0%, 영업이익은 173.7% 증가했다.
 
에이피알 1분기 매출 5934억 영업이익 1523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성과

▲ 에이피알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에이피알 본사. <에이피알>


순이익은 1173억 원이다. 2025년 1분기보다 134.8%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2026년 1분기 미국에서 매출 2485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250.8%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채널이 모두 성장하며 분기 매출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기타 지역에서도 세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에서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589억 원으로 2025년 1분기보다 100.8% 늘었다. 온·오프라인 채널이 동반 성장하며 브랜드 존재감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타 지역 매출은 1900억 원으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16.1% 증가했다. 신규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화권 매출은 308억 원으로 202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 늘었다. 안정적 수요를 기반으로 매출이 성장했다고 에이피알은 설명했다. 

국내 매출은 653억 원으로 2025년 1분기보다 15.6% 감소했다. 비핵심 사업 부문을 축소하며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부별 매출에서는 미용기기와 화장품 부문에서 각각 46.0%, 174.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용기기 부문에서는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부스터프로X2’가 출시되며 포트폴리오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메디큐브 PDRN 제품군의 누적 판매량이 5천만 개를 돌파하는 등 대표 제품군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에이피알은 설명했다.

기타 사업부문은 비핵심 사업부 비중 축소로 매출이 20.4% 후퇴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플라이휠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며 "신규 시장 진출과 유통 채널 다각화로 지속적 외형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적극 출시해 퀀텀 점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