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7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식은 전날 정규거래 종가 보다 9.75%(5800원) 오른 6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 장중 9%대 상승, 유럽 시장 지배력 확대 기대감

▲ 7일 오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유럽이 중국산 타이어에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타이어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은 6월 중순부터 중국산 타이어에 최대 52% 수준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국내 타이어업체들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경쟁사 대비 낮은 관세율을 통보받아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산 타이어 가격 경쟁력 약화로 최대 매출 시장인 유럽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판단한다"며 "관세 측면에서는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중국 타이어 순으로 유리하다"말했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29.9% 의 반덤핑 관세율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진 반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관세율은 3.4%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창호 연구원은 이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