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라다이스가 2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파라다이스시티가 인수한 하얏트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가 3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진투자 "파라다이스 실적 2분기부터 반등 예상, 하얏트리젠시 성장 빨라"

▲ 파라다이스가 1분기 실적 부진에도 2분기에는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파라다이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를 2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6일 파라다이스 주가는 1만5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추정치에는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940억 원, 영업이익 373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9% 줄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일시적 홀드율 하락에도 하얏트 매출이 약 61억 원 반영돼 외형은 성장했다. 홀드율은 카지노 방문객이 칩으로 바꾸는 금액인 드롭액 중 카지노가 실제로 취한 금액의 비율을 말한다.

지난해보다 영업비용이 300억 원가량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인센티브·복리후생비·퇴직급여 등 인건비와 광고비, 하얏트 운영비용이 영업비용 증가의 배경이다"고 설명했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하얏트 리젠시 인천을 지난해 9월 인수한 뒤 3월에 영업을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하얏트 4월 중순 주말 기준 객실점유율(OCC)은 70% 이상, 일본의 4월29일~5월6일 황금연휴 기간 90% 이상으로 사실상 만실을 기록했다"며 "파라다이스시티 4월 주말 기준 OCC는 92.8%로 하얏트를 통해 부족했던 객실 여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330억 원, 영업이익 18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20.6%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는 일회성 비용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일본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2분기부터는 실적·업황·모멘텀 모두 본격적 성수기 구간에 진입한다"고 내다봤다. 전주원 기자